뉴욕 마감시황
입력 : 2025.03.13 08:37:00
제목 : 뉴욕 마감시황
3/12(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20%)/나스닥(+1.22%)/S&P500(+0.49%) 美 CPI 둔화 속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글로벌 관세 전쟁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發 글로벌 관세 전쟁이 이어졌지만,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美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20% 하락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49%, 1.22% 상승.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 美 노동부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2%, 전년 동월대비 2.8% 상승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 0.3%, 2.9% 상승을 모두 밑도는 수치로, 전월 0.5%, 3.0% 상승보다 상승률이 둔화됐음.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해 시장 예상치와 전월 상승률을 모두 밑돌았음. 특히, 전월동월대비 상승률은 2021년 4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됐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최근 소비자 설문조사 등에 기반한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진 것과 달리 실제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물가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
CPI 안도감 속 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유연성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는 모습. 아스피리언트자산관리의 데이브 그렉섹 투자전략 및 연구부문 매니징 디렉터는 "2월 CPI 결과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약간 희석했을 것"이라며, "어느 정도 Fed의 정책 유연성도 회복될 것"이라고 밝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다음주 금리 동결 가능성은 99.0%로 반영됐으며, 6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은 20%로 하락했음.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밀어붙이는 관세 정책 속 글로벌 관세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 이날 0시1분(동부시간 기준)을 기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25%의 관세가 발효된 가운데, 캐나다는 200억달러 이상의 미국 상품에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대응했고, 유럽연합(EU)도 4월부터 283억달러 상당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로 선언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EU의 보복 관세 방침에 대해 "우리는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 돈의 전투에서 이길 것"이라고 언급. 하워드 러트닉 美 상무부 장관은 "우리가 크고 강력한 철강 및 알루미늄 생산 능력을 갖출 때까지 그 무엇도 관세를 막을 수 없다"고 언급.
한편, 골드만삭스는 올해 연말 S&P500 지수의 목표치를 기존 6,500에서 6,200으로 하향 조정한 반면, UBS는 연말 목표치를 6,600으로 유지하면서 현재보다 주가가 약 18%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예상 웃돈 원유 수요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43달러(+2.16%) 급등한 67.68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CPI 둔화에도 평가절하 분석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지속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에너지, 식품/약품 소매, 금속/광업, 은행/투자서비스, 기술장비, 유틸리티, 경기관련 서비스업, 산업서비스, 제약, 운수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복합산업, 음식료, 의료 장비/보급, 지주사,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속 엔비디아(+6.43%), 마이크로소프트(+0.74%), 아마존(+1.17%), 알파벳A(+1.87%), 메타(+2.29%), 테슬라(+7.59%), 넷플릭스(+2.75%)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브로드컴(+2.18%), AMD(+4.1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7.40%), TSMC(+3.63%), ASML(+1.91%) 등 반도체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짐. 이날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25%의 관세가 발효된 가운데 US스틸(+2.67%), 뉴코(+0.74%), 알코아(+4.04%) 등 철강/알루미늄 관련주들이 상승. 반면, 포드(-1.03%), GM(-0.79%), 스텔란티스(-1.28%)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관세 우려 지속 속 하락했고, 델타 항공(-2.96%), 유나이티드 항공(-4.73%) 등 항공주들이 경기 침체 우려 등에 하락. 애플(-1.75%)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M7 종목 중 유일하게 하락.
다우 -82.55(-0.20%) 41,350.93, 나스닥 +212.35(+1.22%) 17,648.45, S&P500 5,599.30(+0.49%), 필라델피아반도체 4,481.02(+2.45%)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發 글로벌 관세 전쟁이 이어졌지만,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美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20% 하락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49%, 1.22% 상승.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 美 노동부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2%, 전년 동월대비 2.8% 상승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 0.3%, 2.9% 상승을 모두 밑도는 수치로, 전월 0.5%, 3.0% 상승보다 상승률이 둔화됐음.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해 시장 예상치와 전월 상승률을 모두 밑돌았음. 특히, 전월동월대비 상승률은 2021년 4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됐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최근 소비자 설문조사 등에 기반한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진 것과 달리 실제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물가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
CPI 안도감 속 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유연성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는 모습. 아스피리언트자산관리의 데이브 그렉섹 투자전략 및 연구부문 매니징 디렉터는 "2월 CPI 결과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약간 희석했을 것"이라며, "어느 정도 Fed의 정책 유연성도 회복될 것"이라고 밝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다음주 금리 동결 가능성은 99.0%로 반영됐으며, 6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은 20%로 하락했음.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밀어붙이는 관세 정책 속 글로벌 관세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 이날 0시1분(동부시간 기준)을 기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25%의 관세가 발효된 가운데, 캐나다는 200억달러 이상의 미국 상품에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대응했고, 유럽연합(EU)도 4월부터 283억달러 상당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로 선언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EU의 보복 관세 방침에 대해 "우리는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 돈의 전투에서 이길 것"이라고 언급. 하워드 러트닉 美 상무부 장관은 "우리가 크고 강력한 철강 및 알루미늄 생산 능력을 갖출 때까지 그 무엇도 관세를 막을 수 없다"고 언급.
한편, 골드만삭스는 올해 연말 S&P500 지수의 목표치를 기존 6,500에서 6,200으로 하향 조정한 반면, UBS는 연말 목표치를 6,600으로 유지하면서 현재보다 주가가 약 18%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예상 웃돈 원유 수요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43달러(+2.16%) 급등한 67.68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CPI 둔화에도 평가절하 분석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지속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에너지, 식품/약품 소매, 금속/광업, 은행/투자서비스, 기술장비, 유틸리티, 경기관련 서비스업, 산업서비스, 제약, 운수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복합산업, 음식료, 의료 장비/보급, 지주사,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속 엔비디아(+6.43%), 마이크로소프트(+0.74%), 아마존(+1.17%), 알파벳A(+1.87%), 메타(+2.29%), 테슬라(+7.59%), 넷플릭스(+2.75%)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브로드컴(+2.18%), AMD(+4.1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7.40%), TSMC(+3.63%), ASML(+1.91%) 등 반도체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짐. 이날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25%의 관세가 발효된 가운데 US스틸(+2.67%), 뉴코(+0.74%), 알코아(+4.04%) 등 철강/알루미늄 관련주들이 상승. 반면, 포드(-1.03%), GM(-0.79%), 스텔란티스(-1.28%)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관세 우려 지속 속 하락했고, 델타 항공(-2.96%), 유나이티드 항공(-4.73%) 등 항공주들이 경기 침체 우려 등에 하락. 애플(-1.75%)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M7 종목 중 유일하게 하락.
다우 -82.55(-0.20%) 41,350.93, 나스닥 +212.35(+1.22%) 17,648.45, S&P500 5,599.30(+0.49%), 필라델피아반도체 4,481.0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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