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 8천900억 규모 사우디 가스복합발전소 계약
2028년 준공…최근 5년간 6조7천억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
임성호
입력 : 2025.03.14 08:58:18
입력 : 2025.03.14 08:58:18

[두산에너빌리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사우디전력공사와 8천900억원 규모의 PP12(Power Plant 12)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인 셉코3와 컨소시엄을 맺어 계약을 따냈다.
설계, 주요 기자재 공급, 종합 시운전을 맡게 된다.
PP12 가스복합발전소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북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부지에 오는 2028년 1천800메가와트(㎿) 규모로 준공될 예정이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BG장은 "사우디아라비아는 향후 5년간 매년 6기가와트(GW) 규모의 발전소가 증설될 만큼 전력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만 카타르 피킹 유닛,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PP12까지 중동에서 4건의 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근 5년간 약 6조 7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s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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