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성재은

입력 : 2025.03.15 10:30:00
■ '마지막 주말 될 수도'…탄핵 찬반 오늘 세 대결 '총력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다음주께 이뤄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탄핵 찬반 단체가 15일 서울 곳곳에서 '세 과시'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4시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15차 범시민 대행진을 개최한다.

비상행동은 이번 집회를 '100만 시민 총집중의 날'로 선언했다.

경찰에 신고한 인원은 10만명이다.

삼일절, 탄핵 찬반 집회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신현우 기자 = 삼일절인 지난 1일 서울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다.왼쪽은 안국동 야 5당 공동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오른쪽은 세종대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탄핵 반대 집회.2025.3.1 photo@yna.co.kr[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4159300004 ■ 긴장고조 헌재 인근…숙박업체 "폭동위험 없나" 해외문의 쇄도 14일 오후 종로 안국역 앞 거리는 태극기를 든 군복 차림의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과 셀카봉을 쥔 한복 차림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경찰버스와 바리케이드로 둘러싸인 좁은 인도에서 교차하며 묘한 대조를 이뤘다.

브라질 출신 나오(41)씨는 헌법재판소 정문 건너편에 '탄핵 각하'를 외치며 모인 시위 인파를 보고 "무슨 일이 있는 것이냐"고 묻더니 이내 "지나갈 수 없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에서 온 제퍼슨(41)씨도 "호텔에서 안전에 유념하라고 알려줬다.

예상은 했지만 실제 이런 모습을 접할지는 몰랐다"고 했다.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거나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외국인도 여럿 보였다.

정반대로 '즉각 파면'을 외치면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신경전을 벌이는 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들도 모여들어 헌재 인근 안국역 일대는 종일 격한 외침으로 긴장감이 감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4142200004 ■ 美민감국가에 韓 추가 확인 파장…실제 시행시 동맹간 신뢰 타격 미국이 지난 1월에 원자력, 인공지능(AI) 등의 협력을 제한할 수도 있는 '민감국가 리스트'에 동맹국인 한국을 추가했다고 14일(현지시간) 공식 확인하면서 정치·외교적으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일정대로 오는 4월 15일부터 시행될 경우 한미간 첨단기술 협력에 제약적 요소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전방위적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온 한미 동맹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부를 정도로 북한의 핵 능력이 고도화된 상황에서 미국이 한국과의 원자력 협력을 제약하는 모습이 연출될 경우 안보적 차원에서도 북한에 부정적인 시그널을 줄 수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5010600071 ■ 美 S&P 500지수 2.1%↑…작년 11월 美대선일 이후 최대폭 반등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전쟁 우려로 뉴욕증시가 조정을 받은 가운데 14일(현지시간) 저점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다만, 관세전쟁 불확실성 지속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지속되며 국제 금값은 선물 가격에 이어 현물 가격까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천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4.62(1.65%) 오른 41,488.19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5006252072 ■ 트럼프 관세 우려에 금 선물 종가 처음으로 3천달러 넘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전쟁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금 선물에 이어 14일(현지시간) 금 현물 가격도 온스당 3천 달러를 돌파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전 6시께 온스당 3천4.86달러에 고점 거래돼 현물 기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천달러 선을 넘어섰다.

이후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14일 오후 3시 30시께 상승 폭을 반납하고 전장 대비 0.15% 하락한 온스당 2천983.27달러에 거래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5005800072 ■ 통상본부장 "美에 韓관세면제 요청"…美, 농업위생검역 등 제기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2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상호관세'와 관련, "한국에 대한 관세 면제 또는 적어도 주요국들에 비해 비차별적 대우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진행한 특파원간담회에서 방미 중에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면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관세뿐 아니라 미 측이 문제 제기하는 우리의 비관세 조치도 상당 수준으로 해소되거나 관리되고 있으며, 양국 간 교역이 양적·질적으로 확대돼 왔음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5010851071 ■ 성희롱 가해자 측이 '셀프 조사'…2차 피해 키우는 노동청 지침 최근 강원지역 한 체육회장이 성희롱, 부당 지시 등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노동청이 가해자 측에 사안을 직접 조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돼 객관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2차 피해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게다가 회장이 괴롭힘의 가해자로 지목될 경우 별도의 조사위원회를 꾸려야 한다는 대한체육회 내규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도 체육회는 강제권이 없다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어 신고에 따른 조치도 미흡한 실정이다.

◇ "가해자 측근에게 조사받아"…노동계, 2차 피해 우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4052100062 ■ [다음주 경제] OECD, 한국 성장률 더 낮출까 다음 주(3월 17∼21일)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경제 전망을 내놓고, 금융당국이 금융권 가계대출 동향을 점검한다.

OECD의 '중간 세계전망'은 17일 발표된다.

미국발 '관세전쟁'에 따른 글로벌 성장둔화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나오는 국제기구의 최신 진단이어서 주목된다.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도 공개된다.

앞서 OECD는 지난해 12월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1%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5019700002 ■ 주유소 기름값 5주 연속 하락…9주 만에 1천600원대 진입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9∼1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5.9원 내린 1천699.9원이었다.

올해 1월 둘째 주 이후 9주 만에 1천700원이 깨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4117600003 ■ 전국 대체로 흐리고 제주·남해안 비…낮 최고 9∼15도 '포근' 1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포근한 낮 기온이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16일에는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15일 낮 기온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15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5014300530(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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