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에 연안 사고 '주의보' 발령…"방파제 출입 삼가야"
손대성
입력 : 2025.03.15 11:30:41
입력 : 2025.03.15 11:30:41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항·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와 울진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부터 포항·경주·영덕·울진 연안 해역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 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특보나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알리는 제도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동해안 해안과 해상을 중심으로 최대 초속 14m 이상 강한 바람이 불면서 최대 3.5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했다.
해경은 주의보를 발령하면 해안과 갯바위 등 위험구역을 순찰하고 파출소 전광판 등으로 예보 발령 사실을 알린다.
해경 관계자는 "경북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낚시객이나 행락객은 출입을 자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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