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춘천시, 온의·삼천지구 초등학교 설립부지 선정
온의동 아파트 밀집촌 일대 1만9천㎡…54개 학급 규모 신설토지 수용 걸림돌, 길게는 5년 소요…"공사 시간 단축 추진"
이상학
입력 : 2025.03.18 16:06:49
입력 : 2025.03.18 16:06:49

[촬영 이상학]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춘천시가 온의동 아파트 밀집 지역에 새로운 초등학교 설립 부지를 선정했다.
신경호 강원교육감과 육동한 춘천시장은 1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천동과 온의동 일대에 공동주택이 잇따라 들어서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 일대에 새로운 학교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부지는 양 기관이 협력해 온의동 일대 전체 1만9천여㎡로 들어서며 54개 학급 규모다.
앞서 도 교육청과 춘천시가 이번에 선정된 부지 인근 삼천동 일대에 설립 후보지로 검토했지만, 춘천도시계획시설 의암근린공원의 일몰제에 따라 올해 말까지 공원 해제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됐다.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양 기관은 강원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가 제안한 학교 부지를 두고 협의해 최종 부지로 선정했다.
도 교육청은 부지가 선정된 만큼 춘천시의 행정절차 이후 학교 신설 안건을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설립 추진 과정에서 사유지 토지 매수와 중투위와 설계 등을 거칠 경우 최장 5년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최대한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시민 숙원이던 초등학교 설립이 구체적으로 선정된 만큼 원활한 건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도 교육청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그동안 양 기관의 긴밀한 협의와 노력으로 지역의 숙원사업이 실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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