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獨경기부양책 하원통과에 상승폭 축소…1,451원 마감
경제부
입력 : 2025.03.19 02:30:29
입력 : 2025.03.19 02:30:29
(뉴욕=연합뉴스) 최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이 야간시간대 유로화 강세로 상승 폭을 줄이며 1,451원대에서 마감했다.
독일 연방하원 의회에서 차기 정부의 경기부양책 근거가 법안이 통과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기대감 때문이다.
19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을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3.20원 오른 1,45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452.90원 대비해서는 1.80원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1,452원 수준으로 뉴욕장에 진입했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2월 수입 물가가 시장의 전망을 큰 폭으로 웃돌면서 1,445.40원까지 올라왔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0.1% 감소였다.
이후 달러-원 환율은 독일 하원 의회에서 경기부양책이 통과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하락세를 탔다.
독일 하원 의회는 이날 부채 제한을 완화할 수 있는 개정안이 찬성 513표, 반대 207표로 가결됐다고 발표했다.
국내총생산(GDP)의 1%를 넘는 방위비는 부채 제한 적용의 면제를 받도록 할 뿐 아니라 민방위 및 정보ㆍ통신(IT) 보안 지출 등으로 방위비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차기 정부는 이를 근거로 5천억유로(약 794조원)의 특별 기금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달러-원 환율은 통과 소식에 순간 1,454.4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내 오름폭을 모두 반납하고 1,451원대까지 내려갔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도 유로 강세에 103.2대로 밀렸다.
도이체방크의 수석 독일 이코노미스트인 로빈 윙클러는 "역사적인 재정 체제 변화라고 보고 있다"면서 "재통일과 마찬가지로 재정 확대가 성공을 보장하진 않는다.
구조적 개혁을 시행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전화 통화에 따른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두 정상은 1시간 30분 넘게 통화했고,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오전 2시 26분께 달러-엔 환율은 149.240엔, 유로-달러 환율은 1.0949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255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1.2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0.7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55.40원, 저점은 1,438.00원으로, 변동 폭은 17.4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16억6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jwchoi@yna.co.kr(끝)
독일 연방하원 의회에서 차기 정부의 경기부양책 근거가 법안이 통과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기대감 때문이다.
19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을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3.20원 오른 1,45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452.90원 대비해서는 1.80원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1,452원 수준으로 뉴욕장에 진입했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2월 수입 물가가 시장의 전망을 큰 폭으로 웃돌면서 1,445.40원까지 올라왔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0.1% 감소였다.
이후 달러-원 환율은 독일 하원 의회에서 경기부양책이 통과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하락세를 탔다.
독일 하원 의회는 이날 부채 제한을 완화할 수 있는 개정안이 찬성 513표, 반대 207표로 가결됐다고 발표했다.
국내총생산(GDP)의 1%를 넘는 방위비는 부채 제한 적용의 면제를 받도록 할 뿐 아니라 민방위 및 정보ㆍ통신(IT) 보안 지출 등으로 방위비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차기 정부는 이를 근거로 5천억유로(약 794조원)의 특별 기금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달러-원 환율은 통과 소식에 순간 1,454.4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내 오름폭을 모두 반납하고 1,451원대까지 내려갔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도 유로 강세에 103.2대로 밀렸다.
도이체방크의 수석 독일 이코노미스트인 로빈 윙클러는 "역사적인 재정 체제 변화라고 보고 있다"면서 "재통일과 마찬가지로 재정 확대가 성공을 보장하진 않는다.
구조적 개혁을 시행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전화 통화에 따른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두 정상은 1시간 30분 넘게 통화했고,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오전 2시 26분께 달러-엔 환율은 149.240엔, 유로-달러 환율은 1.0949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255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1.2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0.7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55.40원, 저점은 1,438.00원으로, 변동 폭은 17.4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16억6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jwchoi@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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