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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와 포항지역 국회의원이 이차전지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나섰다.

포항시, 김정재(포항 북구)·이상휘(포항 남구·울릉) 국회의원은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기업과 연구기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정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이차전지 PD가 세계 이차전지산업 동향과 국내 대응 방안,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이 이차전지 소재기업 현황 및 정책 지원 필요성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를 비롯해 박준모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박재정 산업부 배터리전기전자과장, 박규영 포항공대 배터리공학과 교수, 장인원 에코프로지주사 글로벌자원실장, 한미향 포스코퓨처엠 커뮤니케이션실장 등이 참여해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차전지가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서 세계적 에너지 패권을 선점하기 위해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시와 김정재·이상휘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특별법을 토대로 전력비용 및 환경처리시설 지원, 생산보조금 등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 빠르게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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