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파이낸셜그룹 본사사옥 담은 대신밸류리츠…프리IPO 흥행 조짐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3.24 17:41:06
입력 : 2025.03.24 17:41:06

서울 을지로 프라임급 오피스를 담은 대신밸류리츠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흥행 분위기가 감지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밸류리츠의 운용사 대신자산신탁은 오는 25일까지 1484억원 규모의 프리IPO 보통주 투자자를 모집한다.
대신밸류리츠 모집 전체 지분의 약 49.6%(2968만주) 규모이며 주당발행가액은 5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이지스자산운용, KB국민은행, 교보AIM자산운용 등이 직접 투자로, 대신증권,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 등이 펀드 투자 형태로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밸류리츠는 IPO(기업공개) 과정에서 1484억원의 보통주를 포함해 총 2989억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540억원은 오는 6월 보통주로 전환될 전환사채로 마련을 하고, 나머지 965억원을 공모로 채운다.
공모 절차 역시 오는 6월 진행될 예정이며 전체 지분의 약 32.3%를 모집할 예정이다.
부족분은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출자금으로 마련될 전망이다.
대신밸류리츠는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대신파이낸셜그룹 본사사옥인 ‘대신343’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대신343은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5만3369㎡의 대형 오피스로 2017년 6월에 준공됐다.
서울 업무 핵심권역인 도심권역(CBD)에 위치하며 최근 새로운 업무지대로 급부상하고 있는 을지로권역과 맞닿아 있다.
외국인과 2030 세대가 자주 찾는 명동과도 가까워 차별화된 입지조건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아울러 대신파이낸셜그룹과 마스터리스(책임임차) 계약을 체결해 최대 10년 간 공실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줄어든 상태다.
자산매입가는 6620억원으로 감정평가액(6995억원) 대비 약 94.6% 수준이다.
사업계획상 연환수익률(IRR)은 11.77%로 책정돼 있다.
프리IPO 투자자 명단이 확정되면 대신자산신탁은 대신밸류리츠의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 IPO 절차가 진행, 이르면 6월 중 코스피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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