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불 진화율 88%…일출 후 헬기 32대 투입 예정
잔여화선 7㎞…김해 산불은 진화율 99%, 이날 주불 진화 목표
김선경
입력 : 2025.03.25 06:05:40
입력 : 2025.03.25 06:05:40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산청과 김해 산불이 25일로 각각 발생 닷새째와 나흘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불길의 기세가 완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생한 산청군 시천면 산불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진화율 88%를 보인다.
밤새 1천500여명 안팎의 인력과 장비 200여대를 동원해 지상 진화작업에 주력하면서 전날 오후 8시 기준 진화율 85%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일출 직후부터 헬기 32대를 차례로 투입해 공중 진화에도 나선다.
이날 역시 진화작업의 관건은 바람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산불현장에는 초속 1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대형산불이 닷새째에 접어들면서 산불영향구역은 1천557㏊로 확대됐다.
전체 화선 54㎞에 남은 불 길이는 7㎞다.
지난 22일 발생한 김해 산불은 오전 5시 기준 진화율 99%를 나타낸다.
산불영향구역은 97㏊다.
전체 화선 6㎞ 중 진화해야 할 불 길이는 0.06㎞가 남았다.
산림당국은 김해 산불의 경우 이날 중 주불 진화를 목표로 날이 밝는 대로 헬기 등 가용자원 투입을 늘릴 계획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ks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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