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강달러 영향과 정치 불확실성에 코스피 하락

현대차그룹, 대규모 투자에도 '희비교차' [바로가기]



25일 코스피가 강달러와 국내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 한 가운데 트럼프 정부의 관세 우려 완화에도 원화 약세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26포인트(0.62%) 하락한 2,615.81에 장을 마쳤는데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7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코스닥 역시 1.24% 하락한 711.26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1.5원 상승한 1,469.2원에 마감하며 강달러 흐름이 지속되었다.




한편, 현대차그룹이 21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발표하면서 그룹주에 큰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3.29%), 기아(2.13%), 현대모비스(0.72%), 현대건설(4.5%) 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환영 발언과 관세 우려 해소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반면, 현대제철(-6.95%)과 현대글로비스(-3.42%)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제철은 대규모 투자에 따른 자금 조달 우려가,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물동량 감소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현대차그룹의 이번 투자가 장기적으로 그룹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자금 조달 및 실적 변동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강달러 지속과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대두되는 현 시점에서 국내 증시 상반기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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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박춘현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미 행정부에서 상호관세와 관련해 일부 국가에 면제 또는 감면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고조시키며 나스닥은 2.27% 급등한 1만8188.59에 거래를 마쳤다”라며 “최근 뉴욕증시는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부분이 특징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춘현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강달러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아 가중되며 코스피 지수는 -0.62%, 코스닥은 -1.24% 하락 마감했다”라며 “글로벌 변동성 장세가 진행 되는 가운데 2025년 상반기에 대한 주도주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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