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제주권 연구본부 설립 추진…내달부터 시범사업

연구원 12명 등이 3년간 인공지능 관련 연구 등 사업
고성식

입력 : 2025.03.26 10:18:46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제주권 연구본부 설립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과학기술 분야 정부 출연연구기관을 총괄 관리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승인을 받아 ETRI 제주권 연구본부 설립을 위한 시범 사업을 다음 달 1일부터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정보·통신·전자 등의 분야의 기술 개발을 선도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이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연구원 12명과 연수생 3명이 3년간 '인공지능(AI) 전환 기후테크', '초저전력 지능형 반도체 및 인공지능 인력양성' 분야에 대해 연구한다.

또 저궤도 위성과 6세대(6G) 이동통신 등 분야에서 ETRI 본원과 협력 연구가 진행된다.

연구 사업비는 총 90억원이 투자되며 이 중 제주도가 50%를 부담한다.

시범사업 연구실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주테크노파크 미래산업센터 3층에 입주한다.

제주도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제주가 AI 기술 혁신 지역으로 성장하고 ETRI 제주권 연구본부의 정식 설립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kos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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