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연장 '양주 옥정∼포천 광역철도' 첫 삽 떴다

우영식

입력 : 2025.03.26 15:33:53
(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전철 7호선을 서울에서 경기 포천까지 연결하는 도봉산∼포천 광역철도의 2단계 사업인 옥정∼포천 구간 공사가 26일 첫 삽을 떴다.

'7호선 경기북부 연장'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공식
(양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6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옥정호수공원에서 열린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기공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철도 레일을 연결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옥정∼포천선은 서울 7호선을 북쪽으로 연장하는 도봉산∼포천선의 2단계 구간으로 개통 목표는 2030년이다.2025.3.26 andphotodo@yna.co.kr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양주 옥정호수공원에서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1조5천67억원을 들여 양주시 고읍동에서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시 군내면까지 16.9㎞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정거장 4곳(양주 1곳, 포천 3곳), 경정비용 차량기지 1곳을 건설한다.

공사는 3개 공구로 나눠 진행하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포천지역 최초의 철도로, 사업이 완료되면 포천시청에서 도봉산역까지 버스로 1시간 넘게 걸리던 것이 38분대로 줄어드는 등 서울 진입이 용이해진다.

또 포천과 양주에서 의정부, 서울, 광명, 부천을 거쳐 인천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어 경기북부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된다.

옥정∼포천 광역철도가 건설되면 경기북부 10개 시군 모두에 철도망을 갖추게 된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영상 기념사를 통해 "옥정∼포천선으로 시작되는 경기북부 전철 시대는 북부지역 경제와 주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2030년 개통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단계 사업인 도봉산∼옥정 구간(15.3㎞)은 2019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절반가량 공사가 진행됐으며 2027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wyshi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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