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제목 : 국제유가 마감시황

3월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공급 우려 지속 등에 상승.

국제유가는 공급 우려 지속 등에 상승하는 모습. 전일(현지시간) 美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1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334만1,000배럴 감소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 약 100만배럴 감소를 크게 웃도는 감소 폭임. 아울러 미국 드라이빙 시즌이 다가오면서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고, 베네수엘라산 원유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점도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베네수엘라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는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앞서 트럼프가 경고한 뒤 세계 최대 규모의 정유 단지를 운영하는 인도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는 베네수엘라산 원유의 수입을 중단키로한 것으로 전해짐.

다만,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무역 전쟁이 격화하면 원유 수요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히 남아있음. 프라이스퓨쳐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 분석가는 "현재 원유에 대한 가장 큰 걸림돌은 관세에 대한 불안감"이라며 "관세는 원유 수요를 둔화시킬 수 있다"고 밝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7달러(+0.39%) 상승한 69.92달러에 거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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