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외화예금 49억달러↓…"환율 상승에 기업 등 원화로 환전"
달러 38억달러↓·엔화 5억달러↓·유로 3억달러↓
신호경
입력 : 2025.03.31 12:00:12
입력 : 2025.03.31 12:00:12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2025.3.27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지난달 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50억달러 가까이 줄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85억3천만달러로 1월 말보다 49억1천만달러 적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앞서 작년 12월과 올해 1월 각 28억7천만달러, 21억4천만달러 늘어난 뒤 3개월 만에 뒷걸음쳤고, 감소 폭은 지난해 10월(-51억달러) 이후 가장 컸다.
주체별로는 한 달 새 기업예금(잔액 846억2천만달러)과 개인예금(139억1천만달러)이 45억8천만달러, 3억3천만달러씩 줄었다.
통화 종류별로는 미국 달러화(845억2천만달러)와 엔화(77억6천만달러), 유로화(41억6천만달러)가 각 37억9천만달러, 5억3천만달러, 2억9천만달러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 예금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화 환전 유인이 커지면서 기업예금 중심으로 축소됐다"며 "엔화도 원/엔 환율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등에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shk999@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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