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매물장터] 연매출 200억원 화장품 제조업체 매물로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입력 : 2025.03.31 17:21:05 I 수정 : 2025.03.31 21:35:29
◆ M&A 매물장터 ◆



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 한국M&A거래소 매물장터에는 화장품 제조업체 A사가 매물로 나왔다.

A사는 화장품 OEDM(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업자개발생산)) 업체로 수도권에 대규모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A사의 연 매출액은 200억원 수준이다. 공장 용지가 넓어 향후 리모델링하면 연 매출 1000억원 이상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사는 원료 제조기술을 보유해 다양한 제품과 제형을 개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A사는 고객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A사는 국내 유력업체 제품을 OEDM으로 수주하고 있으며, 최근 가성비 높은 제품을 기획해 히트를 치고 있다.

매물로 나온 B사는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다.

B사는 국내에 본점 소재지를 두고 있는 업체로 자동차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SQ) 인증을 받은 부품 제조 업체다. 거래처 구성은 해외 완성차 업체의 1차 벤더사 50%, 국내 1차 벤더사 50%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해외 벤더사 부문은 경쟁사 없이 독점으로 B사가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B사의 연 매출액은 약 40억원이다. B사는 현재 영업이익이 높은 아이템에 집중해 인원과 설비를 최적화했다.

매물로 나온 C사는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회사다. C사는 바이오테크 고분자 기술을 적용한 천연 미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C사는 15년 화장품 제조 경력과 30여 개 국내외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C사는 수출용 기초 화장품류 OEM 능력을 인정받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물에 녹는 수용성 친환경 겔 팩류를 개발·생산하며 신개념 뷰티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이커머스와 제휴해 사업 영역을 계속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신사업 인수를 위한 기업들의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D사는 정보통신, 시스템 개발 분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로, 핀테크 등 유망 분야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인수 가능 금액은 100억원이다.

E사는 산업용 장비 제조회사다. E사는 반도체 관련 소재·장비와 관련된 기업의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인수 가능 금액은 100억원이다.

F사는 환경 분야 장외기업이다. F사는 국내 업체 중 환경 관련 종합재활용업체 인허가를 받은 업체 또는 시너지 효과가 날 만한 업체의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인수 가능 금액은 50억원이다.

[나현준 기자]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4.02 09:49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