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검사장비 원조' 쎄크 상장 시동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4.01 17:49:29 I 수정 : 2025.04.01 20:22:58
입력 : 2025.04.01 17:49:29 I 수정 : 2025.04.01 20:22:58
"전자빔 기술로 백년기업될것"
"고졸 대표가 세운 회사가 설립된 지 30년 만에 기술특례로 상장하는 건 저희가 처음이자 마지막 아닐까요?"
김종현 쎄크 대표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에서 진행한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웃어 보였다.
김 대표는 강원도 태백공고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에서 10년간 근무했다.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1991년 회사를 직접 차렸다.
쎄크의 엑스레이 기술은 반도체·배터리 출하 검사(진행성 불량 탐지)와 비파괴 검사(결함 진단)에 쓰인다. 이미 국내외 최상위 반도체·배터리 기업을 모두 고객사로 두고 있다. 쎄크는 내년 매출이 1059억원으로 지난해(538억원) 대비 두 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대표는 "전자빔 발생장치와 시스템을 동시에 영위하는 기업은 해외에도 드물다"며 "전자빔 기술을 기반으로 백년기업이 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쎄크는 오는 8~14일 5거래일간 수요예측을 거친 뒤 17~18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우수민 기자]
"고졸 대표가 세운 회사가 설립된 지 30년 만에 기술특례로 상장하는 건 저희가 처음이자 마지막 아닐까요?"
김종현 쎄크 대표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에서 진행한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웃어 보였다.
김 대표는 강원도 태백공고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에서 10년간 근무했다.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1991년 회사를 직접 차렸다.
쎄크의 엑스레이 기술은 반도체·배터리 출하 검사(진행성 불량 탐지)와 비파괴 검사(결함 진단)에 쓰인다. 이미 국내외 최상위 반도체·배터리 기업을 모두 고객사로 두고 있다. 쎄크는 내년 매출이 1059억원으로 지난해(538억원) 대비 두 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대표는 "전자빔 발생장치와 시스템을 동시에 영위하는 기업은 해외에도 드물다"며 "전자빔 기술을 기반으로 백년기업이 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쎄크는 오는 8~14일 5거래일간 수요예측을 거친 뒤 17~18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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