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양수발전소 이달 17일 착공…2030년까지 500㎿급 건설
박병기
입력 : 2025.04.02 13:27:26
입력 : 2025.04.02 13:27:26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의 양수발전소 건립공사가 본궤도에 오른다.

영동 양수발전소 조감도
[DL이앤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달 17일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착공식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상촌면 고자리에 상부댐을, 양강면 산막리에 하부댐을 건설해 500㎿(250㎿급 2기)의 발전설비를 갖추게 된다.
양수발전은 심야시간대 싼 전기나 신재생 발전을 통해 얻은 전기로 하부 댐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의 물을 하부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40∼60년에 달하는 긴 수명에 안정성이 높고, 에너지 저장 용량도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2030년 준공 예정인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에는 1조3천380억원이 투입된다.
상·하부 댐과 지하 발전소, 수로터널 등 토목공사는 DL이앤씨가 맡는다.
한수원은 2023년 발전소가 들어설 118만㎡를 '전원(電源)개발 예정구역'으로 지정받은 뒤 지난해 9월 사업 구역을 통과하는 군도 7호선(2.8㎞) 이설공사에 착수한 상태다.
수몰구역 21가구에 대한 집단 이주도 진행 중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발전소를 건설해 지역 관광산업이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끝)

[DL이앤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달 17일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착공식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상촌면 고자리에 상부댐을, 양강면 산막리에 하부댐을 건설해 500㎿(250㎿급 2기)의 발전설비를 갖추게 된다.
양수발전은 심야시간대 싼 전기나 신재생 발전을 통해 얻은 전기로 하부 댐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의 물을 하부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40∼60년에 달하는 긴 수명에 안정성이 높고, 에너지 저장 용량도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2030년 준공 예정인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에는 1조3천380억원이 투입된다.
상·하부 댐과 지하 발전소, 수로터널 등 토목공사는 DL이앤씨가 맡는다.
한수원은 2023년 발전소가 들어설 118만㎡를 '전원(電源)개발 예정구역'으로 지정받은 뒤 지난해 9월 사업 구역을 통과하는 군도 7호선(2.8㎞) 이설공사에 착수한 상태다.
수몰구역 21가구에 대한 집단 이주도 진행 중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발전소를 건설해 지역 관광산업이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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