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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2일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내년도 해양수산분야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에 건의한 주요 사업은 'K-oyster(굴) 특화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패류 부산물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 '거제 국립해양과학관 건립' 등이다.

도는 수산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굴 전략품목 특화지 특성을 살려 수산물 가공·연구개발·수출 등이 집적된 종합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또 패류 부산물 산업화 지원센터를 설립함으로써 굴, 가리비 등 패류 부산물의 업사이클링 및 산업화를 추진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제의 산업·환경·역사적 특성을 반영한 국립해양과학관이 건립되면 해양수산분야 문화 확산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해수부를 방문한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세계 1위 굴 수출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과 해양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들 사업에 대한 국비 예산이 내년에 반영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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