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시설원예산업 지속 성장 위한 수정벌 구입비 지원
1군당 구입 금액의 50%인 3만∼9만원 지원…올해 총 32억 투입
김선경
입력 : 2025.04.02 15:01:30
입력 : 2025.04.02 15:01:30

[연합뉴스TV 제공]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시설원예 농가의 수정·착과율을 높이기 위해 '시설원예 수정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올해 총 32억원을 투입해 시설채소 및 과채류 재배농가의 수정벌 구입비 50%를 지원한다.
수정벌은 시설채소 및 과채류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필수 요소다.
특히 인공수정이 어려운 작물의 경우 꿀벌과 뒤영벌을 활용하면 수정률을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
도는 2013년부터 수박농가를 대상으로 수정벌 구입비 지원사업을 펼쳐오다가 지난해부터 지원 품목을 시설채소 및 과채류까지로 확대했다.
올해 지원단가는 뒤영벌 1군당 6만원, 꿀벌(2주간) 1군당 8만원, 꿀벌(3개월간) 1군당 18만원으로 책정됐다.
각 농가는 수정벌 1군당 구입금액의 50%인 3만∼9만원까지, 종류에 따라 최대 20∼30군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수정 불량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를 방지하고, 노동력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원예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남의 시설채소 재배면적은 9천985㏊다.
전국에서 시설채소 재배면적이 가장 넓다.
이정곤 농정국장은 "경남은 원예산업의 중심지"라며 "지속적인 지원과 정책 추진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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