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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오는 5월 2일 열리는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 대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중계방송을 도입한다.

시는 3일 스포츠 AI 중계업체인 호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회 기간 펼쳐지는 인기종목 경기를 진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및 다시보기를 실시하기로 했다.

AI 중계는 경기장별로 설치된 무인 카메라가 선수들의 행동에 자동 반응해 최적의 경기 영상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한다.

기존 스포츠 중계가 대규모 인력과 예산이 투입되는 것에 비해 효율적이고 기술적이다.

시는 대회 기간에 배구, 농구, 축구 등 3개 종목을 중계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AI 중계는 기존 스포츠 중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시도"라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위성 발사에 성공한 우주항공도시로서 미래 기술 도입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등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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