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경험 부족해도 가능" 삼척시, 청년농업인에 농장 임대

온실 2개소 3천358㎡ 규모…임대 기간 3년 2명 모집
유형재

입력 : 2025.04.03 16:53:53


삼척시, 임대농장
[삼척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청년농업인에게 농장(온실)을 빌려준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경영 실습 임대농장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시가 빌려주는 임대농장은 근덕면 상맹방리에 있는 스마트 온실 2개소로 총면적은 3천358㎡ 규모이다.

모집 인원은 2명이며, 임대 기간은 3년이다.

신청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독립경영 예정자 또는 독립경영 3년 이하의 삼척시에 거주하는 청년농업인이다.

임대료는 100만원 안팎으로 책정돼 청년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시설을 임차한 청년농업인은 본인의 책임하에 영농계획 수립, 재배, 판매 등 모든 영농 과정을 직접 수행해야 하며, 작물 입식 비용 및 영농 소모성 농자재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사업계획서 평가로 진행된다.

최준수 농촌지원과장은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에게 시설 농업 운영 경험과 재배 기술, 생산, 유통 등 영농 창업 전반을 기술 지도해 영농 창업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후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지속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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