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산차, 미국 내 감산 계획 철회…美관세 대응
경수현
입력 : 2025.04.04 13:24:47
입력 : 2025.04.04 13:24:47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닛산자동차가 미국의 수입차에 대한 자동차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내 감산 계획을 철회했다.

닛산자동차 로고
[닛산자동차 홈페이지 캡처]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애초 미국 공장의 감산을 추진하려던 닛산은 기존 미국 내 생산체제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닛산은 실적 악화에 따른 경영 합리화 대책으로 애초 4월부터 미국 내 2곳의 완성차 공장에서 감산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닛산은 이번 계획 변경과 함께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미국 수출용 차량 수주는 일부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부과하기로 결정한 25% 관세가 3일(현지시간) 정식 발효됐다.
이에 따라 대미 수출 의존도가 큰 일본 자동차 업계에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자동차는 일본의 대미 수출 중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난해 일본의 대미 수출액은 21조2천951억엔(약 210조원)이었고, 그중 자동차가 6조261억엔(약 59조원)으로 전체의 28.3%를 차지했다.
evan@yna.co.kr(끝)

[닛산자동차 홈페이지 캡처]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애초 미국 공장의 감산을 추진하려던 닛산은 기존 미국 내 생산체제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닛산은 실적 악화에 따른 경영 합리화 대책으로 애초 4월부터 미국 내 2곳의 완성차 공장에서 감산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닛산은 이번 계획 변경과 함께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미국 수출용 차량 수주는 일부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부과하기로 결정한 25% 관세가 3일(현지시간) 정식 발효됐다.
이에 따라 대미 수출 의존도가 큰 일본 자동차 업계에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자동차는 일본의 대미 수출 중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난해 일본의 대미 수출액은 21조2천951억엔(약 210조원)이었고, 그중 자동차가 6조261억엔(약 59조원)으로 전체의 28.3%를 차지했다.
evan@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내 주식 휴지조각 되나”…57개사 무더기 증시 퇴출 위기
-
2
코스피·코스닥 57개 회사 상장폐지 절차 돌입
-
3
“1480원대 뚫린 환율, 긴장감 고조”…원화값 글로벌 금융위기來 최저
-
4
외국계 순매수,도 상위종목(코스피) 금액기준
-
5
‘임상 유전제 분석’ GC지놈,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
6
아크 인베스트, 비트코인 ETF 팔고 코인베이스 사들여
-
7
KODEX 미국 환헤지(H) 상품에 개인 매수세 몰렸다
-
8
코스피 기관 순매수,도 상위20종목
-
9
세계국채지수 편입 올 11월서 내년 4월로 연기
-
10
‘마이너스의 손?’ 반도체 ETF도 서학개미 인기상품이 더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