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고속철도·공항 잡아라"…정부, 수주지원단 파견
진현환 국토1차관 타슈겐트 방문…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도 논의
박초롱
입력 : 2025.04.07 11:00:01
입력 : 2025.04.07 11:00:01

[코레일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정부가 고속철도, 공항 등 인프라사업 수주를 위해 우즈베키스탄에 수주지원단을 파견했다.
국토교통부는 7일부터 3일간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이 우즈벡 수도 타슈겐트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진 차관은 먼저 우즈벡 교통부 차관과 만나 고속철도, 공항 등 대형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한다.
현재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삼안, 동명기술공단으로 구성된 'K-철도팀'이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 268km 구간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신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수주지원단은 앞으로 신설될 노선과 기존 선로에 한국형 철도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과 한국형 철도차량 수출을 타진할 예정이다.
우즈벡은 우르겐치 공항 신규 활주로(3천500m)와 터미널 등 공항 시설 확장 및 운영·유지보수 사업을 입찰 중이기에 이와 관련해서도 한국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진 차관은 우즈벡 혁신개발청, 제약산업발전청과는 스마트시티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는 해외도시에 한국형 스마트시티 기술을 공유하는 'K-시티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통해 우즈벡 제약 클러스터 개발 계획 수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우즈벡 혁신개발청, 제약산업발전청이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chopark@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