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민생안정 대책반 가동…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김진방
입력 : 2025.04.07 13:59:04
입력 : 2025.04.07 13:59:04

[익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탄핵정국으로 흔들린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민생안정 대책반'을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정헌율 시장 주재로 '민생안정 대책 회의'를 열고 복지, 안전, 경제 등 시민 삶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민생 안정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시는 ▲ 민생안정기획반 ▲ 지역경제반 ▲ 복지지원반 등 총 7개 반으로 구성된 민생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정부의 주요 민생 정책에 발맞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민생안정 대책의 핵심은 고물가·고금리·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실효성 높은 정책을 신속하게 시행하는 것이다.
시는 중소기업·소상공인·복지취약계층·농업인 등 각계각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 대책을 펼친다.
또 시는 흔들림 없이 시정을 운영하고자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히 추진해 부서별 지원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 회복에 초점을 둔 추경 편성 방침도 확정됐다.
시는 ▲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사업 ▲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사업 ▲ 소비 진작과 내수 확대 사업 등 바로 집행할 수 있는 사업 중심의 '핀셋 편성'을 목표로 세웠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약 185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익산 업체 중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난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2억원 한도 내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시는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약 125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 보증 사업을 운영한다.
신용평점 840점 이상인 경우 최대 3%의 이자를, 839점 이하는 최대 4%의 이자를 3년간 지원하게 된다.
정 시장은 "혼란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시민의 삶은 안정되게 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물가 상승과 경기 위축으로 인한 시민 부담을 덜고, 민생과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사모펀드 새 투자처로 떠오른 ‘클린테크’
-
2
담보 맡기고 비트코인 빌린다....업비트 ‘코인 빌리기 서비스’ 출시
-
3
S&P500 상승 쳐다만보는 美 헬스케어…“중소형 제약주에서 기회를”
-
4
코인 채굴기업 비트마인···이더리움 업고 주가 폭등
-
5
中수출 제한풀리자···美반도체설계株 급등
-
6
“우리도 AI 에이전트로 혁신”…다시 1등 노리는 신한카드의 다짐
-
7
소상공인 강조 정부 기조 맞춰...카드사도 전용카드 출시
-
8
정순택 대주교 만난 임종룡 회장, 왜?…“미성년 미혼 한부모 자립지원 돕겠다”
-
9
현대경제硏 "내년 1분기 적정금리 연 2.05%로 추정"
-
10
카카오-해양교통안전공단 "실시간 여객선 교통정보 연계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