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유아동 패션’ 뉴키즈온, 스팩 합병 상장 추진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4.07 14:30:18 I 수정 : 2025.04.07 14:37:49
입력 : 2025.04.07 14:30:18 I 수정 : 2025.04.07 14:37:49
10개 유아동 패션브랜드 운영
스킨케어 ‘오가본’ 출시하기도
스킨케어 ‘오가본’ 출시하기도

이커머스 특화 유아동 패션 전문기업 뉴키즈온이 KB제28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뉴키즈온과 KB제28호스팩의 1주당 합병가액은 각각 1만915원과 2000원이다. 양사 간 합병비율은 1대 0.1832341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799만7049주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5월 22일 진행된다. 합병기일은 6월 24일이며 7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춘섭 뉴키즈온 대표는 “출산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아동 1인당 지출액이 증가하고 일·육아 병행 추세에 따라 유아동을 위한 소비가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당사의 사업 기회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대로 디자인, 안전성, 기능성까지 갖춘 고품질 제품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설립된 뉴키즈온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유아동 제품을 온라인 판매하고 있다. 젤리스푼, 밀크마일, 몰리멜리를 비롯한 총 10개 유아동 패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에는 영유아 대상 오가닉 스킨케어 브랜드 ‘오가본’을 선보였다.
뉴키즈온은 케어베어, 디즈니, 에스더버니, 라인프렌즈, 산리오와 같은 세계적인 캐릭터 IP(지식재산권)와의 협업 제품을 연이어 선보였다. 쿠팡, 카카오, 무신사와 같은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했으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자사 브랜드 통합몰인 뉴키키를 통해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뉴키즈온은 지난해 매출 504억원, 영업이익 45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73%, 57% 상승한 수치다.
뉴키즈온은 이번 합병 상장을 통해 유입될 115억원 규모 자금을 물류센터 신축, 자사몰 뉴키키 해외 플랫폼 전환과 해외 마케팅 강화, 유아용품 신규 브랜드 출시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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