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 여부 여전히 '검토 중'
우영식
입력 : 2025.04.08 07:01:01
입력 : 2025.04.08 07:01:01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가 6년 만에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할지를 놓고 여전히 고심하고 있다.

경기도청사
[경기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는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할지, 재정 지원으로 버틸지에 대한 방침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0월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내용의 용역 결과가 나온 뒤 요금 인상 여부를 검토했다.
도는 그간 4∼5년 주기로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했다.
현재 요금은 2019년 9월에 인상한 것이다.
또 교통카드 기준 시내버스 요금이 1천450원으로, 1천500원인 서울보다 50원 싸다.
이에 시기적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할 때가 됐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도는 지난달까지 방침을 정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탄핵 정국에다 미국의 고율 상호관세 부과 등 불안한 국내외 사정으로 시내버스 요금 인상 여부에 대한 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요금 인상을 위해서는 지난해 10월 완료된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공청회와 도의회 의견 청취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도가 요금 인상 여부에 대한 방침을 정하지 못하면서 이 같은 후속 절차 진행은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6월 대선이 치러질 예정이어서 사안이 선거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다.
도는 시내버스 요금 인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자칫 고물가 등 서민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대선 이전에라도 방침을 정할 수 있고 대선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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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할지, 재정 지원으로 버틸지에 대한 방침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0월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내용의 용역 결과가 나온 뒤 요금 인상 여부를 검토했다.
도는 그간 4∼5년 주기로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했다.
현재 요금은 2019년 9월에 인상한 것이다.
또 교통카드 기준 시내버스 요금이 1천450원으로, 1천500원인 서울보다 50원 싸다.
이에 시기적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할 때가 됐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도는 지난달까지 방침을 정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탄핵 정국에다 미국의 고율 상호관세 부과 등 불안한 국내외 사정으로 시내버스 요금 인상 여부에 대한 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요금 인상을 위해서는 지난해 10월 완료된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공청회와 도의회 의견 청취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도가 요금 인상 여부에 대한 방침을 정하지 못하면서 이 같은 후속 절차 진행은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6월 대선이 치러질 예정이어서 사안이 선거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다.
도는 시내버스 요금 인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자칫 고물가 등 서민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대선 이전에라도 방침을 정할 수 있고 대선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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