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장수∼무주영동 송전선로' 지역 경유 반대 나서

박정헌

입력 : 2025.04.08 15:20:32


거창군청
[경남 거창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거창군이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확정된 '신장수∼무주영동 간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지역 내 송전선로 경유를 반대하고 나섰다.

8일 군에 따르면 345㎸ 송전선로를 전남 광양부터 충북 신진천까지 4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하는 이 사업은 2029년 착공해 2031년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이에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 1일까지 이 사업의 경과 구역에 포함된 3개 면(고제·북상·위천면)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송전선로 경로가 외곽 지역에 위치해 경제성이 낮고 덕유산 국립공원과 백두대간이 지나는 중심 구역에 위치해 자연이 훼손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군은 정부에 지역민들의 반대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구인모 군수는 "시기와 상황에 맞는 적극적 대처로 6만 군민의 뜻을 함께 모으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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