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장관 "민관 '원팀' 이뤄 미국 상호관세 파고 넘을것"
"부정적 영향 최소화 위해 추가 지원 분야 발굴·검토"
신선미
입력 : 2025.04.08 16:00:00
입력 : 2025.04.08 16:00:00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8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미국 상호관세 대응 K-Food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2025.4.8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일 "정부는 K푸드 플러스(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이 허들을 넘어 더 큰 목표를 향해 나가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초구 aT센터에서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어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25% 부과 조치 발표에 따른 대미 수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송 장관은 "상호관세 조치는 수출 환경에 큰 변화인 만큼 수출업계의 우려와 건의 사항을 토대로 추진 중인 지원 정책을 다시 점검하고, 우리 수출업계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 지원할 분야를 발굴·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기업과 유관기관, 정부가 원팀(One Team)으로 노력해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은 지난해 약 130억달러(약 19조원), 올해 1분기 약 32억달러(약 5조원)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파고를 넘는 것 역시 민관 수출 원팀이 이뤄낼 또 하나의 성과가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수출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리스크(위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원료 구매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농식품 수출바우처와 수출보험 확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한 유통업체 연계 판촉과 현지 박람회 참가, 온라인몰 한국식품관 입점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양식품[003230]과 CJ제일제당[097950], 대상[001680], 풀무원[017810], 빙그레[005180], 파리크라상, 오리온[271560], KGC인삼공사, 하림[136480] 등 모두 16개 기업·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sun@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추경서 ‘실업급여 예산’ 18만여명 추가분 증액…지급액 지난해보다↑
-
2
[게임위드인] 한국 MMORPG '빅5' 하반기 격돌…'딸깍 게임' 탈피할까
-
3
말레이, 한국·중국·베트남 철강제품에 반덤핑 관세 부과
-
4
[투자능력고사] 주식남녀 / 트럼프 ‘관세 통보‘ 임박…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
5
[투자능력고사] 주식남녀 / 부진한 조선·방산·원전 보유자 대응 전략은?
-
6
[투자능력고사] 주식남녀 /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정책 수혜주는?
-
7
[투자능력고사] 주식남녀 / 변동성 커진 국내 증시, 투자자 대응 전략은?
-
8
내란특검, 尹 2차 소환…"체포영장 집행저지부터 조사…순조"(종합)
-
9
[투자능력고사] 주식남녀 / 트럼프 ‘관세 통보‘ 임박…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
10
[투자능력고사] 주식남녀 / 부진한 조선·방산·원전 보유자 대응 전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