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났던 외국인 돌아왔네”...10일만에 1053억원 순매수 나서
이동인 기자(moveman@mk.co.kr)
입력 : 2025.04.10 10:06:16
입력 : 2025.04.10 10:06:16

외국인이 10거래일 만에 돌아오면서 코스피도 2400선을 회복했다.
10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3.35포인트(p)(4.94%) 상승한 2407.05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순매도세를 끊고 10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장 초반 1503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중이다.
앞서 외국인은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9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이 기간 순매도 규모는 10조 2553억 원에 달한다.
이에 더해 이날 기관도 555억 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 홀로 2063억 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탔다. SK하이닉스 11.82%, 현대차 8.09%, LG에너지솔루션 6.05%, KB금융 5.64%, 기아 5.49%, 삼성전자 4.91%, 삼성전자우 4.85%, 셀트리온 4.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34%, 삼성바이오로직스 0.71% 순으로 상승폭이 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기본관세 10%만 부과하겠다고 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강남·송도·마곡'…제약·바이오 업체들 통합 이전 분주
-
2
'한국판 골드만삭스' 1호 타이틀 어디로?…한투증권 IMA 준비 박차
-
3
글로벌 제약·바이오 CEO "복제약 경쟁, 업계 가장 큰 리스크"
-
4
'환율·세수펑크'에 발 묶인 통화·재정정책…'R' 공포 커진다
-
5
회복력 잃은 韓경제…첫 '네 분기 연속 0.1% 이하 성장' 가능성
-
6
국힘 주자들, 규제혁파·세금인하·핵무장 공약…중도보수 공략
-
7
토허제 후폭풍·증시 급등락…5대은행 가계대출 이달 2.5조원↑
-
8
'나랏빚 비상' 적자성 채무 900조원 육박…증가율 10%대 회귀
-
9
'12조 필수추경' 내놨지만…내수진작 '포스트대선 추경론' 고개
-
10
美수출 막힌 값싼 중국산 몰려오나…한국 제조·유통업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