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美관세조치, 무역제한 조치라고 말해도 좋을 듯"
경수현
입력 : 2025.04.15 18:17:58
입력 : 2025.04.15 18:17:58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15일 미국의 잇따른 관세 조치에 대해 무역 제한 조치라고 표현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야 외무상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미국 관세 조치에 다른 나라들과 연계해 대응할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면서 "미국 정부에 의한 일련의 관세 조치, 무역 제한 조치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일 양국의 경제 관계뿐만 아니라 나아가서는 세계 경제, 그리고 무역체제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른 나라와의 연계 대응과 관련해서는 "연계라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즉답은 피했다.
다만 이와야 외무상은 "우방국과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도 그런 생각에서 지난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이번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각각 전화 통화를 했을 것"이라며 "미국의 관세 조치가 세계 경제와 무역체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포함해 폭넓은 관점에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무엇이 일본의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모든 선택지 중에서 무엇이 가장 효과적인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이 과제에 계속해서 힘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van@yna.co.kr(끝)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야 외무상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미국 관세 조치에 다른 나라들과 연계해 대응할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면서 "미국 정부에 의한 일련의 관세 조치, 무역 제한 조치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일 양국의 경제 관계뿐만 아니라 나아가서는 세계 경제, 그리고 무역체제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른 나라와의 연계 대응과 관련해서는 "연계라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즉답은 피했다.
다만 이와야 외무상은 "우방국과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도 그런 생각에서 지난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이번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각각 전화 통화를 했을 것"이라며 "미국의 관세 조치가 세계 경제와 무역체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포함해 폭넓은 관점에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무엇이 일본의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모든 선택지 중에서 무엇이 가장 효과적인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이 과제에 계속해서 힘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v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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