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 M&A’ 위니아에이드, 유암코-현대렌탈케어가 품는다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4.15 20:27:31
인수대금 455억원에 계약




회생 절차가 진행중인 위니아 계열사 위니아에이드가 유암코-현대렌탈케어 컨소시엄 품에 안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니아에이드는 지난 9일 접수 마감한 인수제안서 평가 결과 유암코·현대렌탈케어 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해 이날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인수대금은 455억원이다. 24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신주인수)와 215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 발행을 단행할 예정이다.

위니아에이드는 위니아전자 경영 악화 여파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았다.

가전제품 유통, 물류, 설치, A/S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5년 위니아에서 분사해 2022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2743억원) 대비 57.6% 감소한 1163억원, 영업손실은 106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2022년까지만 해도 22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등 흑자를 이어오던 ‘알짜 자회사’로 꼽혔다.

현대렌탈케어는 2015년 설립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렌탈·홈케어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등 생활·환경 가전을 중심으로 렌탈·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니아에이드와는 2023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상품 공급계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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