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로보틱스 “상장 통해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으로 발돋움”
오대석 기자(ods1@mk.co.kr)
입력 : 2025.04.17 16:07:16
입력 : 2025.04.17 16:07:16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보다 높은 가반하중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고속·고정밀 모션을 구현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까지 아우르는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나우로보틱스는 지난 2016년 설립된 로보틱스 전문 제조기업이다.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역량과 로봇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통합 솔루션 기반의 턴키 공급 체계를 갖추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이 대표는 “나우로보틱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업계에선 유일하게 로봇 시스템과 제어를 담당하는 SW와 로봇의 기구부를 담당하는 HW를 통합적으로 공급 가능한 토털 솔루션 공급자이자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토털 로봇 통합 솔루션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나루로보틱스는 고속형 협동로봇, 중대형 다관절 로봇, 중대형 스카라 로봇,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솔루션, 자율주행 물류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주행부 모듈 플랫폼 등의 연구개발 로드맵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직교로봇 NURO시리즈, 다관절로봇 NURO-X시리즈, 스카라로봇 NUCA시리즈, 자율주행 물류로봇 NUGO시리즈, 로봇시스템 E.O.A.T 등을 주력 제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생산능력 확대 시설 자금,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영업 등에 사용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나우로보틱스는 글로벌 선도 기업인 Z사와 산업용로봇 ODM 제품을 단독으로 개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개발 제품 중 일부 모델의 설계 및 제조, 테스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시장의 수요에 맞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중대형 산업용 로봇 라인업 개발, 고속형 정밀 협동로봇 상용화를 추진한다. 자율주행 물류로봇 고도화 및 제품 라인업 확대도 진행한다.
다양한 산업군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자체 기술 기반 제품으로 제공해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진입장벽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글로벌 파트너사를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미국과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5900~6800원이다. 상단 기준 최대 17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어 24~25일 일반청약을 진행한 뒤 5월 8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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