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리스크 계속…부동산 공모펀드 감사의견 거절 받아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4.22 13:51:51 I 수정 : 2025.04.22 13:59:46
입력 : 2025.04.22 13:51:51 I 수정 : 2025.04.22 13:59:46


22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유경PSG자산운용은 홈플러스 공모펀드인 ‘유경공모부동산투자신탁제3호’의 제 20기(2024년 11월21일~2025년 2월20일) 회계감사보고서와 관련해 회계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펀드에서 운영하는 부동산과 실물자산 금액과 관련해 평가금액과 평가자료에 대해 제시받지 못했고, 대체적인 방법에 의해서도 이를 확인하거나 검증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임차인인 홈플러스가 현재 기업회생을 신청했는데 이에 따라 임대차 계약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는 상태다.
최근 홈플러스는 국내 부동산 운용사들에게 임대료 감액을 요청했다.
사모펀드 및 리츠(부동산위탁관리회사)는 50%, 공모펀드는 30% 수준이다.
유경공모부동산투자신탁제3호는 점포 매입 당시 공모 자금을 약 1000억원 정도 조달한 공모펀드다.
임대차 계약 관련 사항이 확정돼야 공정가치평가가 재추진되고 향후 회계감사보고서에 반영될 수 있다.
유경PSG자산운용은 지난해 유경공모부동산투자신탁제3호의 자산인 홈플러스 울산점, 구미광평점, 시화점에 대한 매각을 추진했다.
하지만 원매자를 쉽게 찾지 못해 펀드 만기를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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