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동차업체들 위해 일부 부품의 관세 면제 방침"
FT "철강·알루미늄 관세 등에서 자동차부품은 부과 제외"
조준형
입력 : 2025.04.24 05:56:18
입력 : 2025.04.24 05:56:18

[워싱턴 UPI=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자동차 업체들을 위해 자동차 부품과 관련한 일부 관세를 면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합성마약 펜타닐 수입과 관련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제품에 부과해온 관세(20%)와,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철강·알루미늄 관세(25%)에서 자동차 부품은 면제하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검토 중인 방안의 골자라고 FT는 전했다.
이 같은 방안이 실제로 시행되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적용 90일 유예(중국제외)에 이어 또 하나의 관세 관련 '후퇴' 조치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관세 면제 대상이 아닌 자동차 부품의 경우 내달 3일부터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아울러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이미 부과하고 있는 25%의 관세도 그대로 유지된다 jhch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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