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가 말았어요”...복덕방 사장님 3월까지만 웃었다, 왜?
윤인하 기자(ihyoon24@mk.co.kr)
입력 : 2025.04.27 10:21:15
입력 : 2025.04.27 10:21:15
토허제 일시 해제 효과에
1분기 거래 4년만에 최대
4월 들어서는 다시 급감
1분기 거래 4년만에 최대
4월 들어서는 다시 급감

토지거래허가제가 일시적으로 해제됐던 효과와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맞물리면서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2만건에 육박하며 4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9376건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기준으로 하면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을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3000건대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2월 6441건, 3월 9511건으로 급증했다. 서울시가 2월 12일~3월 23일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3월 거래량은 2020년 7월 이후 4년 8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신고가가 속출하며 서울 아파트의 평균 거래 금액도 상승했다. 서울의 지난 2월 평균 거래금액은 14억6676만원으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자료가 공개된 2005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부터 강남 3구와 용산구로 토지 거래 허가 구역이 확대·재지정되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은 다시 얼어붙고 있다.
매매 거래는 4월 들어서는 급감하는 모양새다. 4월 1~26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166건으로 집계됐다. 4월 거래 자료 집계가 완료된다고 해도 2월이나 3월의 거래량을 뛰어넘기는 힘들 것으로 시장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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