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시황
입력 : 2025.04.30 08:34:02
제목 : 뉴욕 마감시황
4/29(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75%)/나스닥(+0.55%)/S&P500(+0.58%) 무역협상 기대감 지속(+), 자동차부품 관세 완화 소식(+)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의 진전은 없었지만, 주요 교역국 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75%, 0.58%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5% 상승.
백악관 주요 장관들이 각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낙관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모습. 스콧 베선트 美 재무부 장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경제정책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다음 몇 주 동안 18개의 중요한 무역 관계를 맺을 것"이라며 "중국은 제쳐두고 17개는 움직이고 있다"고 밝힘. 특히, 아시아 국가들이 협상에 가장 적극적이라며 한국과도 협상 윤곽이 드러나고 있고 일본과도 상당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 또한, 하워드 러트닉 美 상무부 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무역 합의를 마친 국가가 있다"며 상대국의 총리 및 의회의 승인만 남아있다고 언급했음. 시장에서는 이들 국가가 한국이나 인도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음.
한편,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가는 "무역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나올 때까진 다른 문제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며, "투자자들이 무역협상에서 진전을 기다리는 동안 S&P500은 5,100~5,700 사이를 오갈 수 있다"고 분석했음.
아울러 美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에서 수입한 부품으로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들의 부품 관세 부담을 2년간 한시적으로 줄이기로 발표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상무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자동차 부품 관세 완화 정책을 소개. 이와 관련, 미국에서 자동차를 완성해 미국에서 판매한 업체가 그 기록을 상무부에 제출하면 자동차 가격(MSRP)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의 '크레딧'(credit)을 받게되며, 업체는 향후 자동차 부품을 수입할 때 이 크렛딧만큼 부품 관세를 '상쇄'(offset)할 수 있게 됐음. 또한, 부품 관세는 다른 품목별 관세와 중첩해서 부과하지 않도록 했으며, 업체가 자동차 부품 관세를 내면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한 관세나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美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6.0을 기록. 전월의 93.9보다 7.9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4월 기대지수는 전월대비 12.5포인트 급락한 54.4를 기록해 2011년10월 이후 13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음. 아울러 트럼프의 관세 발표를 앞두고 기업들이 대거 선주문에 나선 가운데, 미국의 3월 상품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나타내는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3월 상품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1,620억달러를 기록해 전월 1,478억달러 대비 9.6% 증가. 미국의 3월 구인 건수도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고용 악화를 시사하는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3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조정 기준 구인 건수는 719만2,000건을 기록해 작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시장전망치 748만건도 밑돌았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35.1%로 전일과 비슷했으며, 25bp 인하 확률은 60.2%로 반영됐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긴장 속 급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63달러(-2.63%) 하락한 60.42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美 경제지표 부진 등에 장기물 위주로 강세를 이어갔으며, 달러화는 美 무역협상 기대감 등에 상승.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관세합의에 대한 관망세 속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산업서비스, 제약, 화학, 의료 장비/보급, 음식료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화이자(+3.21%)가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했으며, 자동차 관련 부품 관세 완화 소식 등에 테슬라(+2.15%), 포드(+1.30%), 스텔란티스(+2.46%) 등 자동차 관련주가 대체로 상승. 반면, 아마존(-0.17%)이 제품 가격 옆에 관세 비용을 표기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은 뒤 없던일로 했다는 소식에 장중 2% 넘게 떨어지기도 했으나 결국 약보합권에서 마감. GM(-0.64%)은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관세 여파를 고려해 연간 가이던스를 재검토하고 자사주의 추가 매입 계획을 일시 보류한다고 밝히면서 소폭 하락. 한편, 애플(+0.51%), 메타(+0.85%), 엔비디아(+0.27%), 마이크로소프트(+0.74%), 알파벳A(-0.28%) 등 대형 기술주들은 보합권 내 혼조 양상을 나타냈음.
다우 +300.03(+0.75%) 40,527.62, 나스닥 +95.19(+0.55%) 17,461.32, S&P500 5,560.83(+0.58%), 필라델피아반도체 4,196.75(-0.92%)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의 진전은 없었지만, 주요 교역국 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75%, 0.58%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5% 상승.
백악관 주요 장관들이 각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낙관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모습. 스콧 베선트 美 재무부 장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경제정책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다음 몇 주 동안 18개의 중요한 무역 관계를 맺을 것"이라며 "중국은 제쳐두고 17개는 움직이고 있다"고 밝힘. 특히, 아시아 국가들이 협상에 가장 적극적이라며 한국과도 협상 윤곽이 드러나고 있고 일본과도 상당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 또한, 하워드 러트닉 美 상무부 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무역 합의를 마친 국가가 있다"며 상대국의 총리 및 의회의 승인만 남아있다고 언급했음. 시장에서는 이들 국가가 한국이나 인도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음.
한편,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가는 "무역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나올 때까진 다른 문제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며, "투자자들이 무역협상에서 진전을 기다리는 동안 S&P500은 5,100~5,700 사이를 오갈 수 있다"고 분석했음.
아울러 美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에서 수입한 부품으로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들의 부품 관세 부담을 2년간 한시적으로 줄이기로 발표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상무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자동차 부품 관세 완화 정책을 소개. 이와 관련, 미국에서 자동차를 완성해 미국에서 판매한 업체가 그 기록을 상무부에 제출하면 자동차 가격(MSRP)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의 '크레딧'(credit)을 받게되며, 업체는 향후 자동차 부품을 수입할 때 이 크렛딧만큼 부품 관세를 '상쇄'(offset)할 수 있게 됐음. 또한, 부품 관세는 다른 품목별 관세와 중첩해서 부과하지 않도록 했으며, 업체가 자동차 부품 관세를 내면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한 관세나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美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6.0을 기록. 전월의 93.9보다 7.9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4월 기대지수는 전월대비 12.5포인트 급락한 54.4를 기록해 2011년10월 이후 13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음. 아울러 트럼프의 관세 발표를 앞두고 기업들이 대거 선주문에 나선 가운데, 미국의 3월 상품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나타내는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3월 상품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1,620억달러를 기록해 전월 1,478억달러 대비 9.6% 증가. 미국의 3월 구인 건수도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고용 악화를 시사하는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3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조정 기준 구인 건수는 719만2,000건을 기록해 작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시장전망치 748만건도 밑돌았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35.1%로 전일과 비슷했으며, 25bp 인하 확률은 60.2%로 반영됐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긴장 속 급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63달러(-2.63%) 하락한 60.42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美 경제지표 부진 등에 장기물 위주로 강세를 이어갔으며, 달러화는 美 무역협상 기대감 등에 상승.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관세합의에 대한 관망세 속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산업서비스, 제약, 화학, 의료 장비/보급, 음식료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화이자(+3.21%)가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했으며, 자동차 관련 부품 관세 완화 소식 등에 테슬라(+2.15%), 포드(+1.30%), 스텔란티스(+2.46%) 등 자동차 관련주가 대체로 상승. 반면, 아마존(-0.17%)이 제품 가격 옆에 관세 비용을 표기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은 뒤 없던일로 했다는 소식에 장중 2% 넘게 떨어지기도 했으나 결국 약보합권에서 마감. GM(-0.64%)은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관세 여파를 고려해 연간 가이던스를 재검토하고 자사주의 추가 매입 계획을 일시 보류한다고 밝히면서 소폭 하락. 한편, 애플(+0.51%), 메타(+0.85%), 엔비디아(+0.27%), 마이크로소프트(+0.74%), 알파벳A(-0.28%) 등 대형 기술주들은 보합권 내 혼조 양상을 나타냈음.
다우 +300.03(+0.75%) 40,527.62, 나스닥 +95.19(+0.55%) 17,461.32, S&P500 5,560.83(+0.58%), 필라델피아반도체 4,196.75(-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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