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경부터 먹거리 장터까지…산불 피해지역서 축제 30여개 열려

이상서

입력 : 2025.05.02 17:22:50


2023년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행정안전부는 산불 피해지역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와 가정의 달 기념행사를 통합 홍보하고 지역 소비회복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열리는 대표 지역축제·행사 143건 가운데 31건이 산불 피해를 본 경북·경남·울산에서 진행된다.

경북에서는 산불 피해로 위축된 지역 관광과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다양한 관광객 방문 혜택을 마련했다.

특히 경북 안동을 중심으로 '착한 관광, 안동으로 여행 기부' 캠페인 및 '희망여행 기획전'을 통해 숙박·체험·쇼핑 30% 할인과 투어패스 40% 할인을 제공한다.

경북 영양은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 축제를 열어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테마거리와 영양전통시장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다.

경남 산청은 '황매산 철쭉제'에서 철쭉 관람을 추진하고, 농특산물 판매장과 향토음식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 5일 부산에서는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제52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8일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연다.

또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 전남 '곡성세계장미축제', 경기 '2025 구리 유채꽃 축제', 부산 '수국 문화축제' 등 여러 꽃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shlamazel@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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