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복구 봉사하고 여행도 하고…영덕군, 관광 활성화 대책

손대성

입력 : 2025.05.04 10:13:19


영덕 진달래 심기와 함께하는 착한 여행
[영덕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영덕군이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줄어든 관광객을 다시 모으기 위해 봉사활동과 여행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4일 영덕군에 따르면 군과 영덕문화관광재단은 17일부터 6월 22일까지 영덕읍 창포리 별파랑공원에서 '진달래 심기와 함께하는 착한 여행'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1만원을 내고 산불피해 지역인 별파랑공원에서 진달래 묘목을 심는 봉사활동을 한다.

참가자에게는 영덕사랑상품권 1만원어치를 준다.

'1365 자원봉사 포털'에서 자원봉사 실적도 인정받을 수 있다.

군은 참가자들이 영덕을 여행하고 영덕사랑상품권을 소비함으로써 지역 경기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참가 희망자는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별파랑공원은 국내 최초의 민간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선 곳으로 신재생에너지전시관, 정크트릭아트전시관, 목재문화체험관, 신태용축구공원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다.

군은 산불로 피해가 난 별파랑공원에 진달래 동산을 조성함으로써 희망을 상징하는 새 관광명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김광열 군수는 "이번 진달래 심기 프로그램이 산불 피해 지역의 자연을 회복하면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희망을 싹틔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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