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파 찐명…李에게 현장목소리 전한다[V메이커스]
오수현 기자(so2218@mk.co.kr)
입력 : 2025.05.08 11:30:00
입력 : 2025.05.08 11:30:00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V메이커스-32]
李경기지사 시절 GH 사장대행 맡아
부동산정책 긴밀 소통하며 신뢰 쌓아
당대표 정무특보 맡아 민심 전달 역할
李경기지사 시절 GH 사장대행 맡아
부동산정책 긴밀 소통하며 신뢰 쌓아
당대표 정무특보 맡아 민심 전달 역할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시을)은 민주당 내 ‘찐명’(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불린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금배지를 단 초선이지만 그의 정치적 무게감은 초선을 뛰어넘는다는 평가다. 오랜 기간 현장경험과 조직관리 능력에 더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안 의원의 정치 여정에서 이 후보와의 인연을 빼놓을 수 없다. 대학 졸업 후 정치권에 입문해 문학진 의원과 김민기 의원 보좌관을 지내다가 2013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의 제의로 성남산업진흥재단 이사를 지냈다.
이렇게 시작된 이 후보와의 인연은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로 이어졌다. 안 의원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균형발전위원장, 부사장, 사장 직무대행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경기도의 주거·도시 정책을 실무에서 이끌었다. 부동산 정책에 관심이 높았던 이 후보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이 후보의 정책 추진력과 현장 중심 행정을 가까이에서 체득했다고 한다. 안 의원이 이른바 이 후보의 ‘경기도 라인’ 핵심 인물로 꼽히는 이유다.
안 의원은 이 후보의 친위 조직으로 지난 2022년 대선 국면에서 결성된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멤버로 주목받았다. 안 의원 외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을 지냈던 강위원 전 상임대표, 김우영 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도 모두 혁신회의 멤버다.
이 후보는 민주당 당대표에 오른 뒤 안 의원은 정무특보로 임명하며 그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이 후보는 안 의원에게 “책임지고 레드팀 역할을 해달라”며 실시간으로 현장의 목소리와 쓴소리를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 원내부대표 등 당내 주요 보직을 맡아 당시 이재명 대표의 정책 기조와 미래 전략을 당 구석구석에 반영하는데 앞장섰다. 이 후보가 당내 기반이 약할 때부터 실무와 정책에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그는 본회의 출석률 100%를 기록한 성실파로도 꼽힌다.
■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출생=1969년 전북 고창
학력=상산고, 고려대 불문과
경력=문학진 전 의원 보좌관, 김민기 전 의원 보좌관, 성남산업진흥재단 이사, 경기주택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재명 당대표 정무특보
출생=1969년 전북 고창
학력=상산고, 고려대 불문과
경력=문학진 전 의원 보좌관, 김민기 전 의원 보좌관, 성남산업진흥재단 이사, 경기주택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재명 당대표 정무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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