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에 해조류 심는 '바다식목일'…통영에서 13회 기념식

이정훈

입력 : 2025.05.09 15:07:40


제13회 바다식목일 기념식…해조류 심는 퍼포먼스
[경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해양수산부, 경남도, 통영시는 9일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제13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바닷속 생태계 보호 중요성과 바다 사막화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자 2012년 5월 10일을 바다식목일로 제정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바다식목일은 단순히 해조류를 심는 날만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인 바다를 다시 풍요롭게 만드는 바다숲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는 날"이라며 "바다숲 조성에 따뜻한 공감과 지지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기념사를 했다.



바다숲
[연합뉴스 자료사진]

바닷속 현장에서 직접 해조류를 심어 온 김태연 잠수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수산자원 보호에 헌신한 유공자 10명이 포상을 받았다.

강 장관,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학생 등 기념식 참석자들은 해조류를 심는 퍼포먼스를 했다.

해양수산부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연안에 서울시 절반 이상에 달하는 347.2㎢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다.



제13회 바다식목일 기념식
(서울=연합뉴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9일 경남 통영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3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2025.5.9 [해양수산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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