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그룹 1분기 매출 5천463억…영업익 68억, 223%↑
임성호
입력 : 2025.05.09 16:48:40
입력 : 2025.05.09 16:48:40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올해 1분기 매출 5천463억원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23.3% 증가했다.
BMW 등 신차 판매량과 인증 중고차 판매량이 모두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신차 판매는 올해 1분기 5천618대로 작년 동기보다 6.6% 늘었다.
작년 연말 출시한 BMW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3의 고객 인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플래그십 모델인 7시리즈와 롤스로이스의 판매 증가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그룹은 설명했다.
인증 중고차 판매는 1천302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보다 27.5% 성장했다.
BMW와 볼보, 아우디의 인증 중고차 재고 매입을 활성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인 영향이라고 그룹은 밝혔다.
자동차 정비 사업 실적은 9만1천856대로 4.3% 줄었고, 고급 오디오 판매(뱅앤올룹슨) 사업은 지난해 1분기 여러 신제품이 출시된 데 따른 기저 효과의 영향으로 매출이 21.9% 감소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올해 2분기 서울 동대문구 장한평 자동차 매매시장에 신규 중고차 세일즈 지점을 열고, 서비스 센터도 확충할 예정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1분기 내수 소비 부진에도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며 "2분기에는 유통 브랜드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대응을 강화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수익성의 확보 및 볼륨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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