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우리금융저축은행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
임은진
입력 : 2025.05.09 18:12:20
입력 : 2025.05.09 18:12:20

[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신용등급은 'A'로 유지했다.
나신평은 등급 전망 조정 사유로 우리금융저축은행이 조달비용 및 대손비용 부담 지속으로 2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시현했다는 점을 꼽았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2023년 417억원, 2024년 74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각각 기록하며 2년 연속 적자를 시현했는데, 이는 "고금리 여파로 조달비용 부담이 증가한 가운데 부동산 경기 침체로 대손비용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나신평은 설명했다.
특히 "2024년에는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성 평가 강화로 대손비용 부담이 전년 대비 증가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짚었다.
아울러 나신평은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및 중도금 대출 내 사업장 부실화에 따라 전년 대비 자산건전성 지표가 크게 저하됐다"고 지적했다.
engin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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