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해난어업인 넋 추모'…양양서 위령제 거행
유가족 등 300여명 참석…어업인 2명 위패 봉안
류호준
입력 : 2025.05.10 16:29:52
입력 : 2025.05.10 16:29:52

[강원특별자치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조업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거나 실종한 어업인 넋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해난어업인 위령제가 열렸다.
10일 오전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해난어업인 위령탑 부지에서 '제31회 해난어업인 위령제'가 양양군수산업협동조합 주관으로 거행됐다.
올해 위령제는 해난어업인 유가족, 강원도 글로벌본부 관계자, 해양수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패 봉안, 진혼무, 추도사,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위령제에서 강원지역 어업인 2명의 위패를 새로 봉안했다.
위령제는 바다에서 생업을 이어가다 숨진 어업인 희생을 기억하고, 가족들에게 위로와 연대를 전하고자 1995년 위령탑 건립 이후 매년 5월 10일 거행하고 있다.
한편 강원도는 해난 유가족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2005년부터 생활 안정비와 학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ryu@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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