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올해 11개 기차역 노숙인 104명에 자립·재활 지원
이은파
입력 : 2025.05.11 09:51:10
입력 : 2025.05.11 09:51:10

[코레일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12일부터 전국 기차역 노숙인 104명의 자립·재활을 돕는 '2025년 노숙인 일자리 제공사업'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역과 인원은 서울역 18명, 영등포역 16명, 청량리역 10명, 수원역 10명, 모란역 6명, 의정부역 8명, 천안역 8명, 대전역 10명, 대구역 6명, 부산역 6명, 구포역 6명이다.
노숙인들은 6개월간 하루 3시간씩 월 60시간 역 광장 환경미화와 노숙인 계도 관련 업무를 하고 소정의 급여를 받게 된다.
코레일은 2012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노숙인지원센터 등과 함께 자활 의지가 강한 노숙인을 선발해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코레일은 802개 일자리를 창출했고, 1천247명에게 자립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의 29.7%인 370명은 프로그램 종료 후 코레일 계열사나 지자체 공공근로 등에 취업하기도 했다.
차성열 여객사업본부장은 "노숙인의 자립과 사회 복귀를 돕는 체계적 지원으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일본 상장 제조업, 2년 만에 순이익 감소…2% ↓
-
2
'특혜 의혹' 화순군수 외가 문중 땅에 조성한 꽃단지 가보니
-
3
택배노동자 도심 집회…"노란봉투법 도입·속도경쟁 제한"
-
4
메타도 참전 … 커지는 미국 스테이블코인 시장
-
5
'금투자' 열풍에 신용카드 현금서비스까지 동원…中은행들 제동
-
6
비트코인 10만弗 회복에 MSTR 한달새 50% 급등
-
7
케이스톤 인수한 이브릿지, 공항 필수어플 ‘더라운지’로 기업가치 ‘쑥쑥’ [PEF 포트폴리오 돋보기]
-
8
에너지음료 강자 '몬스터' 올해 들어서도 16% 상승
-
9
엔저에 들어갔던 일학개미 … 엔고에 "팔자"
-
10
한국, 북극항로 개척해 新패권 올라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