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하는 김문수-한덕수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무실에서 회동을 마친 뒤, 포옹하고 있다.2025.5.11 [공동취재] pdj6635@yna.co.kr
■ 이재명 "반역사·반민주공화국 세력 반드시 제압하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1일 "반역사세력, 반민주공화국 세력을 반드시 제압하고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청투어'를 위해 방문한 전남 화순군에서 "모든 국가 역량이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서 쓰이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오늘은 1894년 동학농민군이 최초로 관군을 싸워 이긴 황토현 전투 승리의 날로, 동학 혁명의 날"이라며 "모두가 어우러져 함께 사는 대동세상을 꿈꿨던 동학농민군이 첫 승리를 한 날"이라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1022100001 ■ 초유의 대법원장 청문회 14일 개최…'이재명 판결 논란' 다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무죄 판결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오는 14일 국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가 열린다.
11일 법조계와 국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4일 오전 10시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를 연다.
대법원은 지난 1일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고법으로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 사퇴를 요구했고 청문회도 열기로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1024100004 ■ 푸틴 대화제안, 협상의지? 시간끌기?…휴전협상 급물살 타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우크라이나에 직접 대화를 제안함에 따라, 지지부진하던 휴전 협상에 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우크라이나와 광물 협정을 체결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부터 유럽 정상들까지 러시아를 압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제안이라는 점에서다.
반면 실질적인 제재를 피하기 위해 대화하는 시늉만 하면서 시간을 끄는 푸틴 대통령 특유의 기만술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1025800009 ■ 美中, 무역협상 첫날 10시간 '마라톤 협의'…트럼프 "큰 진전" 양보 없는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 첫날 약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담'을 하며 관세 인하 등을 협의했다.
구체적인 첫날 협의 결과는 공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관세 전쟁'을 주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날 일정 종료후 "큰 진전"(great progress)을 이뤘다고 소개함에 따라 당초 예정한 회의 마지막 날인 11일 모종의 합의 도출 가능성이 제기된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양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8세기에 건축된 제네바의 유명 저택 '빌라 살라딘'(현 유엔 제네바 사무소 주재 스위스 대사관저)에서 회담을 진행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1003051071 ■ 尹 "우리의 반대편은 강력…이제 단결해야" 윤석열 전 대통령은 11일 "국민 여러분께 분명히 말씀드린다.
이제 우리는 단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국민께 드리는 호소'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번 6.3 대통령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 대한민국 체제를 지킬 것인가, 무너뜨릴 것인가 그 생사의 기로에 선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은 격렬한 논쟁과 진통이 있었지만, 여전히 건강함을 보여줬다"며 "김문수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 순간 저는 경쟁을 펼쳤던 모든 후보분께도 진심으로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1025700001 ■ 공익? 묻지마 의혹 제기?…'백종원 제국' 흔드는 '시추 놀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식품위생법 위반 등 각종 불법 논란으로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일부 누리꾼들이 백 대표를 겨냥해 벌인 '시추 놀이'가 조명을 받고 있다.
땅에서 석유를 파내는 것처럼 특정인의 과거 행적을 캐내 민원과 신고를 넣는 인터넷 놀이 문화가 '백종원 제국'을 흔들고 있다는 것이다.
1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디시인사이드 '백종원의 골목식당 갤러리'에는 지난 3월부터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를 파헤쳐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었다는 인증 글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주로 백 대표가 출연한 방송 영상 등에서 찾은 위법 소지를 증거 자료로 삼고 관할 기관에 조치해달라는 식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0052000004 ■ "작년 276만명 최저임금 못받아…법정 주휴수당 반영시 468만명" 지난해 국내 임금 근로자 8명 중 1명은 최저임금을 받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1일 통계청 원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24년 최저임금 미만율 분석'에 따르면 작년 법정 최저임금액(시급 9천860원)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276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5만명 감소한 수치다.
임금 근로자 중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 비율을 뜻하는 최저임금 미만율은 전년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12.5%로, 2015년(11.4%)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1024000003 ■ 원자력, 석탄 밀어내고 최대 발전원 등극…신재생 첫 10% 돌파 지난해 국내 발전 부문에서 원자력이 석탄을 밀어내고 사상 처음 최대 발전원에 올랐다.
17년간 1위를 지켜온 석탄이 원자력과 가스에 밀려 3위로 내려앉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처음 10%를 넘어서는 등 에너지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발표한 '2024년 에너지 수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총발전량은 전년보다 1.3% 증가한 595.6TWh(테라와트시)로 집계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1016700003 ■ 낙오하는 한국…1분기 성장률 -0.246%, 주요 19개국 중 꼴찌 최근 한국 경제의 성장 부진이 세계 주요국들과 비교해도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처럼 1분기(1∼3월) 역성장(-0.2%)한 경우도 많지 않을뿐더러, 뒷걸음의 폭도 그 어느 나라보다 컸다.
전문가들은 민간 소비와 건설 등 한국 내수의 구조적 취약성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