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美신용등급 강등 소화 일제히 내려…3년물 2.330%(종합)

임은진

입력 : 2025.05.20 17:07:32


국채 금리 하락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20일 국고채 금리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일제히 내렸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6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33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713%로 3.4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4bp, 2.3bp 하락해 연 2.467%, 연 2.340%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688%로 3.2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2bp, 1.2bp 하락해 연 2.599%, 연 2.461%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 '새로운 뉴스'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3.10bp 내린 4.4520%를 기록했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여파로 장기물 중심 약세가 촉발됐으나 당장은 미 국채 매도세를 촉발할 요인이 아니라는 시장 판단이 차츰 우위를 점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강세로 전환됐다"고 전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아울러 장중 호주 중앙은행이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85%로 25bp 인하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2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로이터통신은 호주 중앙은행이 국내 인플레이션 진정과 글로벌 무역 리스크 대응을 언급하며 금리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 선물을 152계약 순매도한 반면 10년 국채 선물은 4천58계약 순매수했다.

당일(오후ㆍ%)전일(%)전일대비(bp)
국고채권(1년)2.2812.295-1.4
국고채권(2년)2.3402.363-2.3
국고채권(3년)2.3302.366-3.6
국고채권(5년)2.4672.501-3.4
국고채권(10년)2.7132.747-3.4
국고채권(20년)2.6882.720-3.2
국고채권(30년)2.5992.631-3.2
국고채권(50년)2.4612.473-1.2
통안증권(2년)2.3412.359-1.8
회사채(무보증3년) AA-2.9072.935-2.8
CD 91일물2.6802.710-3.0
※ 이 기사와 표는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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