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보도에 '딸기 스마트팜' 생겼다…고양시 마두동에 첫 조성
노승혁
입력 : 2025.05.21 11:06:38
입력 : 2025.05.21 11:06:38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공공 지하보도를 활용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첫 스마트팜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마두 지하보도에 조성된 스마트팜
[고양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민간기업 ㈜착한농부의 전액 투자(5억 원)로 238㎡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 설치를 마치고 지난 15일에 딸기 모종 3천420주를 심었다.
이 스마트팜은 이용률이 줄어든 도로 시설 지하보도를 활용한 사례로, 적법성과 안전성 등에 관한 법령 해석과 현장 조건을 종합 검토해 지난 3월 도로와 공원에 대한 점용허가를 마쳤다.
이후 관계 부서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공공 지하보도 스마트팜의 선례를 만들었다.
마두 지하보도 스마트팜은 밀폐형으로 설치돼 있으며 시민들이 투명 창으로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시공됐다.
스마트팜은 딸기 생육에 최적화된 광원을 적용해 7∼8월경 딸기 수확 시기에 맞춰 가동하고 있으며 고양형 스마트팜 여름 딸기를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시는 백석 지하보도에도 400㎡ 규모의 복합형 스마트팜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 주관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며 사업 수행자는 농업법인 팜팜이다.
사업비로 도비·민간 자본 3억 6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2회 추경에 시비 수립 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백석 지하보도에 조성될 스마트팜은 딸기 재배 공간, 체험 교육장, 카페 등으로 구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청년 및 취약계층에 스마트팜 기술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딸기 수확과 스마트팜 체험 행사를 운영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마두 지하보도에 조성된 스마트팜을 바라보는 시민들
[고양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 기술과 현장 경험이 결합한 스마트팜을 적극 도입하고, 지하보도 도시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시민 친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끝)

[고양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민간기업 ㈜착한농부의 전액 투자(5억 원)로 238㎡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 설치를 마치고 지난 15일에 딸기 모종 3천420주를 심었다.
이 스마트팜은 이용률이 줄어든 도로 시설 지하보도를 활용한 사례로, 적법성과 안전성 등에 관한 법령 해석과 현장 조건을 종합 검토해 지난 3월 도로와 공원에 대한 점용허가를 마쳤다.
이후 관계 부서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공공 지하보도 스마트팜의 선례를 만들었다.
마두 지하보도 스마트팜은 밀폐형으로 설치돼 있으며 시민들이 투명 창으로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시공됐다.
스마트팜은 딸기 생육에 최적화된 광원을 적용해 7∼8월경 딸기 수확 시기에 맞춰 가동하고 있으며 고양형 스마트팜 여름 딸기를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시는 백석 지하보도에도 400㎡ 규모의 복합형 스마트팜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 주관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며 사업 수행자는 농업법인 팜팜이다.
사업비로 도비·민간 자본 3억 6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2회 추경에 시비 수립 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백석 지하보도에 조성될 스마트팜은 딸기 재배 공간, 체험 교육장, 카페 등으로 구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청년 및 취약계층에 스마트팜 기술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딸기 수확과 스마트팜 체험 행사를 운영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고양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 기술과 현장 경험이 결합한 스마트팜을 적극 도입하고, 지하보도 도시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시민 친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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