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교육 全단계 아우를 AI 인재 양성안 논의키로"

산불 관련 소방청·산림청 지휘 체계 조정 필요 의견도 제기
홍국기

입력 : 2025.06.18 21:46:58


중기부 업무보고, 발언하는 이한주 위원장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 이한주 위원장이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제2분과 종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5.6.18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는 18일 향후 교육 전 단계를 아우를 수 있는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교육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AI 교육 방향과 관련해 초·중등 교육에서부터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교육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데 사회2분과 위원과 교육부 간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과 관련해 "거점 국립대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균형 발전을 고려해 교육-취·창업-정주까지 지역에서 할 수 있도록 선순환 고리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정기획위는 이날 소방청 업무보고에서 기후 위기에 대한 소방청 차원의 대응 전략 마련,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한 소방 장비 첨단화, AI를 활용한 119시스템 고도화, 국립소방병원의 차질 없는 개원, 재외국민 보호를 당부했다.

최근 영남권 대형 산불과 관련해서는 소방청과 산림청 간 지휘 체계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소방청은 기후 변화로 시도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대형·복합재난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재난 대응만큼은 국가의 책임과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국정기획위에 보고했다.

한편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날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때보다 공약 이해도와 충실도가 떨어진다"고 중기부를 질책하기도 했다.

redfla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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