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e스포츠 특별위원회는 21일 부산시의회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산 공약 중 하나인 '부산의 e스포츠 산업 중심지 육성' 관련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부산 선대위는 세부 공약으로 e스포츠 진흥 재단 설립과 e스포츠 박물관 건립, 부산 e스포츠 성지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e스포츠 진흥 재단은 전문성을 갖춘 기구로 산업 생태계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 e스포츠 국내외 상설 리그 활성화 등을 추진하는 콘트롤 타워 기능을 하게 된다.

e스포츠 박물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전 세계 e스포츠의 역사와 성과를 기록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e스포츠 교육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재성 시당위원장은 "부산은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브레나'를 갖췄고, 글로벌 게임 행사인 지스타와 부산 인디 커넥트페스티벌을 열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다대포 해안가에 e스포츠 경기와 관련 관광 연계 특화 상품을 개발해 부산을 e스포츠 성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osh9981@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