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인단체,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 대선 공약 반영 건의

임보연

입력 : 2025.05.23 14:38:36


원주시 기업인단체연합회, 지역 현안 대선 공약 반영 요구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기업인단체연합회 등 지역 경제·경영인단체들이 제21대 대통령 후보자들을 상대로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공약 반영을 건의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원주시가 최근 6대 분야, 12개 핵심 과제를 정리해 각 대선 후보자에게 제안했고,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현안 공약 반영에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또 하나의 중대한 과제는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이라며 "원주가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기반은 바로 국제공항"이라고 주장했다.

또 "원주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하면서 KTX 3개 역, 고속도로 3개 축 등 중부권 최고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나 이 모든 걸 받쳐 줄 국제공항 인프라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는 원주만의 과제가 아니어서 지난 3월 원주시와 횡성군이 국토교통부에 공동건의문을 제출했고, 강원도민의 82.8%가 국제공항 승격을 희망하고 있는 염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또 "국제선 취항은 수도권 과밀 공항의 대체 기능을 수행하고, 중부 내륙과 경기 남부권의 항공·물류·여객·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반드시 대선 공약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종태 원주시 기업인단체 연합회장은 "중부권 항공허브 원주, 인구 50만 거점도시 원주, 강원도 산업·경제의 동반 성장 등 이 모든 비전은 국제공항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시민과 기업인, 경제인 단체의 간절한 염원이 이번 선거를 통해 실현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limb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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